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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장깨기2

샤리의 정원 2020. 7. 14. 12:08

 

 

 

  나는 직장이나 친구들 모임에서 밥을 먹으러 갈 때 뭐 먹고 싶다. 뭐 먹으러 가자 얘기하지 않는다.
나의 대답은 항상 '아무거나'
내가 아무거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아이들 키우면서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 남긴 거 먹고. 가족 외식 땐 남편이 가는 딱 두 곳ㅡ고깃집ㆍ횟집 ㅡ이런 곳만 다녔기 때문이다.
나의 최애음식은 아무거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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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는 갈등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의견이 나뉘는 걸 감당하지 못하고 아예 의견을 내지 않는 걸로 갈무리해버렸다.
나의 도장깨기 2 ㅡ갈등 직면하기
갈등은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근데 그걸 못 본 척 눈 감고 참다참다 터져
인간관계 끝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갈등들을 피해 다녔다. 갈등을 만나면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어떻게 하면 잘 피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서로 불편해지는 자리가,,, 그 느낌이 견딜 수 없었다. 어색한 웃음으로 그 자리를 모면하고 나선 늘 불편한 마음으로 있다가 감정이 다 나와 버리면 관계도 끝나버리는 것이었다. 난 그렇게 살면서 다른 사람들이 싸우고도 잘 지내는 모습이 이해가 안 되었다. 나에겐 싸움이나 갈등은 피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 갈등을 직면하여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풀어가는 데 도전했다.

 

 

 

 반론을 얘기하는 데 살이 떨리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감정은 최대한 절제하고 상대방을 귀한 존재로 보면서 말을 꺼낸다
하지만 상대방은 쿨하다. 그러자 ᆢ
응???
이렇게 쉬웠나? 내 의견 내는 게 그렇게 어려웠는데..... 이건 내 생각일 뿐이었다. 각자의 의견이 다른 거 뿐이니까 서로 잘 조율하면 된다.서로 발전하는 방향으로ᆢ
난 이 도장깨기가 참 힘들었지만
해보니 이제 갈등상황을 기다리게 된다.
서로 더 이해하게 되고
관계가 더 돈독해진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기저에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했기에 반대편이 되지는 않았다.
어찌 보면 갈등이 있음으로 해서 더 나은 발전이 생겨난다.

맞다. 문제가 있어야 풀 것 아닌가? 문제를 만나면 풀면 된다.
고로 갈등은 금광이고 그 안에 성공의 에너지가 있음을 깨닫는다.
또한 갈등을 문제가 아닌 변화의 한 단계인 과정으로 바라보고 발전시키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갈등을 직면하게 되면 풀면 풀수록
인생이 농익고 즐거움으로 벅차오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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