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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장깨기

샤리의 정원 2020. 7. 12. 11:17

 

 저번주에는 몸살이 나서 집에서 푸욱 쉬었다.
살다가보면
어릴 때 부모님이 한 말씀이나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불변의 법칙이라고 각인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
부지런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글써 난 항상 내가 게으른 게 아닌가 반문하며 반성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누워서 느긋하게 보내면 부지런하지 않은 거 같아 살짝 걱정이 되곤 한다. 아파도 일해야 했고, 아이들을 돌봐야했다. 조금 편안한 시간이 생기면 죄스러워 주위를 살피곤 했다. 이렇게 편하게 있으면 안 되는데.... 하곤 말이다.


글을 써놓고 보니 참 우스운 이야기같지만
내 마음속에선 항상 예리한 잣대가 되고 있었다.

'부지런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들었던 고정관념에 매여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은연중에 나를 움직이는 잣대들~~.
글써 난 그 생각들 도장깨기에 들어갔다.

 

 청소도 빨래도 식사 준비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다. 며칠을 그렇게 보내니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대로 시간을 오롯이 나의 편안함과 휴식에만 썼다.
그래도 세상은 바뀌지 않더라. 오호~~

 또 한가지
난 동네가게들이 비싸다고 속옷이나 베개커버ㆍ이불등이 비싸다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했다.
그게 돈 버는 길이라고
맘에 드는 상품이 언제 나오나 하고 퇴근하면 TV채널 돌리는 게 일이었다.
편성표 찾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채널 돌리다가 맘에 드는 걸 사는 날은 계탄 날이었다.

그렇게 나는 동네 가게에서 쇼핑을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마트에 가서 장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대부분 대형 할인 마트만 선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소소하게 도장깨기를 시작했다.

 

 동네 BYC가게에 가서 여름 런닝을 사고
이브자리 가게에 가서 여름베개커버를 샀다.
평상시 비쌀 거라고 외면했던 가게엔 생각보다 싸고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내 맘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었다.
근데 가게 풍경이 짠했다.
넓고 시원한 매장에 주인 혼자 예쁘고 단아하게 앉아계시는 모습이 말이다.
내 고정관념을 살짝 바꿔
동네 가게를 들러
사람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 어떨까?
코로나 보릿고개를 함께 견딜 수 있도록 말이다.

난 또 도장깨기 할 게 뭐가 있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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