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새해새다짐
- 존재 #행운 #행운의해
- 갈등직면하기 #도장깨기 #감정이란 #갈등이란
- 포이문대여스튜디오
- 세밑 #단순하게 #단순한삶 #행복 #연말연시 #한해마무리
- 참미김치 # 총각김치 #배추김치 #김장김치 #물김치
- 기장맛집 #기장풍원장
- 동네가게에서쇼핑하기 #더불어살기 #BYC #이브자리 #코로나19
- 아봐타 코스
- 정호승 #청춘 #반항 #방황하는시간
- 대전파티룸 #대전용운동파티룸 #대전생일파티 #대전대파티룸
- 2020년 #새해인사 #새해는설렘
- 미국자기계발프로그램 #성장프로그램 #남의평가 #자존감 #타자존중
- 대전대파티룸 #대전파티룸 #대전할로윈파티
- 텅빔 #무소유
- 포이문파티룸
- Today
- Total
나의 일상
나의 도장깨기 본문
저번주에는 몸살이 나서 집에서 푸욱 쉬었다.
살다가보면
어릴 때 부모님이 한 말씀이나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불변의 법칙이라고 각인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
부지런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글써 난 항상 내가 게으른 게 아닌가 반문하며 반성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누워서 느긋하게 보내면 부지런하지 않은 거 같아 살짝 걱정이 되곤 한다. 아파도 일해야 했고, 아이들을 돌봐야했다. 조금 편안한 시간이 생기면 죄스러워 주위를 살피곤 했다. 이렇게 편하게 있으면 안 되는데.... 하곤 말이다.
글을 써놓고 보니 참 우스운 이야기같지만
내 마음속에선 항상 예리한 잣대가 되고 있었다.
'부지런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들었던 고정관념에 매여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은연중에 나를 움직이는 잣대들~~.
글써 난 그 생각들 도장깨기에 들어갔다.
청소도 빨래도 식사 준비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다. 며칠을 그렇게 보내니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대로 시간을 오롯이 나의 편안함과 휴식에만 썼다.
그래도 세상은 바뀌지 않더라. 오호~~
또 한가지
난 동네가게들이 비싸다고 속옷이나 베개커버ㆍ이불등이 비싸다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했다.
그게 돈 버는 길이라고
맘에 드는 상품이 언제 나오나 하고 퇴근하면 TV채널 돌리는 게 일이었다.
편성표 찾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채널 돌리다가 맘에 드는 걸 사는 날은 계탄 날이었다.
그렇게 나는 동네 가게에서 쇼핑을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마트에 가서 장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대부분 대형 할인 마트만 선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소소하게 도장깨기를 시작했다.
동네 BYC가게에 가서 여름 런닝을 사고
이브자리 가게에 가서 여름베개커버를 샀다.
평상시 비쌀 거라고 외면했던 가게엔 생각보다 싸고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내 맘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었다.
근데 가게 풍경이 짠했다.
넓고 시원한 매장에 주인 혼자 예쁘고 단아하게 앉아계시는 모습이 말이다.
내 고정관념을 살짝 바꿔
동네 가게를 들러
사람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 어떨까?
코로나 보릿고개를 함께 견딜 수 있도록 말이다.
난 또 도장깨기 할 게 뭐가 있을까? 생각 중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진해디저트] 수도SD카페 (8) | 2020.07.21 |
---|---|
나의 도장깨기2 (27) | 2020.07.14 |
해운대 바닷가에서 (14) | 2020.07.08 |
반가운 얼굴 (22) | 2020.06.24 |
내가 돌아가고 싶은 삶의 어떤 기간 (60) | 2020.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