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맛집] 울프강스테이크 하우스

두둥~~~ 우리나라 하나뿐인 울프강스테이크 하우스에 방문했다. 청담동에 위치해있다.
뉴욕스테이크를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외관이 훌륭하다.

여기서 사진찍으면 외국 명품숍같은 느낌이 날 거 같아 한 컷.

입구부터 레드카펫이다. 첫인상부터 럭셔리. 치마끝을 잡고 사뿐사뿐 입장해본다. 영화제에 참여하듯 ㅋ
사람을 뿌듯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사항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이 전남친을 만났던 장소로 촬영했다고 한다. 각자의 차를 타고와 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에서 만나던 모습이 생각났다.

오호~~ 와인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의
클래식한 분위기는 내가 대접받고 있다는
기분을 물씬 느끼게 해준다. 실내에 다양한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판화가 걸려있는 2층 룸에 입장.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메뉴판. 가죽으로 만들어져 고급지다. 스테이크가 g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스테이크가 젤 비싼 곳이라고 하더니 그럴 만하다.
주문은 뭘 좀 아는 사람이 하기.

오늘 추천받은 빈티지 2013 칠레산 와인.
아로마향이 진하고 바디감이 느껴져서
코끝에 향이 아직까지 감돈다.
풀밭의 야생화와 과일향이 그려진다. 느낌이 좋은 와인이었다.

랍스타. 황장이라 더 고소하게 잘 먹은 듯.
쫄깃한 식감은 말해 무엇하랴.

립아이와 채끝등심 스테이크
미듐레어로 구워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가 넘 많아 스테이크를 남긴 게 조금 아쉽다. 드라이아이징한 부드러움은 이제껏 맛본 스테이크와는 비교를 거부한다.

아들의 메시지.
나도 사랑한다.
브라우니와 과일
그 위에 센스있게 초를 꽂아 가족모임을
자축하게 해주신다.
가족들과 함께 한 환상적인 시간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같이 꾸준히 걸어온 내 동지와 같은 가족들
사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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