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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그렇다. 꽃은 흔들리기는 하되 방황하지 않는다.아침 일찍 사무실에 나와 읽은 시이다.따뜻한 차 한잔과 좋은 글은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 참 많은 방황을 했었는데"인생의 첫 번째 방황이라고 할 수 있는 청춘의 방황이 너무 길어 청춘이 지나가버리면 문제입니다"이 대목이 발목을 잡는다. 난 방황을 위한 방황을 했을까?방황하는 동안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허용된다.그걸 이용했던 걸까?하는 의구심이 든다.지금 청춘의 방황을 벗어난 나는한 삶의 존재만으로 충분하고 행복하다는 걸 인지한다."방황은 어느 정도 오래, 많이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어떻게 방황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청춘 시절엔 방황하되 오래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나의 젊은 잇님들은방황을 위한 방황을 위해 많은 ..
한 해가 밝았다. 2020년. 뭔가 완성된 숫자 같다. 이제 새해가 된 것이다. 뭔가 엄숙하고 뭔가 거창하다. 연말연시는 그런 때인 것 같다. 옆에 있는 누군가를 챙기며 나의 존재를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시기인 것이다. 다시 다짐하고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이제 시작한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렘이 있다. 올해는 어떤 해가 될까? 즐거울까? 좋은 일이 많이 생길까? 돈을 많이 벌까? 운이 좋을까? 인생은 스포일러가 없어서 더 박진감이 넘친다. 알 수가 없다. 미래의 일을 점치는 일이 큰 산업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신나는 한 해를 보낼 것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만나는 사람들 존재 하나하나를 존중할 것이다. 운이 좋아 하는 일마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을 쉽게 가질 것이다. 새로운 한..
기운 빠지고 만사가 심드렁해지고 누군가 몹시 미워지는 날이 있다. 마음이 사늘하게 식고, 모든 걸 끝장내고 싶을 만큼 화가 나는 날이. 이런 날은 내 삶에 두 가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느림과 텅 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동은 이 두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생긴다. 공원이나 숲길, 가능한 종요한 곳으로 혼자 걷는다. 도심이라면 세 정거장쯤 미리 내린다. 오른발, 왼발의 움직임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다. 느림을 충전하는 거다. 속도를 내어 달린다고 한들 마음을 쉬지 않는 한 어디에도 이를 수 없다. 걸으면서 자신에게 들려준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텅 빔의 충전이다. 무(無)의 수혈이다. ‘나’라는 확고부동한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화가 나는 것이다. 사실, 나는 아무것도 ..
나는 류시화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라는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한다." 마음의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의 일을 계속 곱씹으면서" _ 이건 나의 모습이다. 항상 내가 한 얘기를 복기해 보면서 말을 잘 했을까 못 했을까? 그걸 듣는 사람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곱씹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린다. 나는 정말 잘났어 거나 나는 왜 이리 지지리 말도 못할까? 왜 이리 못났나 하는 평가들.... 그런데 그 평가들이 작가는 왜곡된 인식이라고 한다. 다음 을 보자."그것에 의해 왜곡된 인식으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대한다는 것이다" _ 사람들의 기억은 다 다르다.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있어서도 다들 자신의 잣대에 맞게 자신이 취사선택해서 기억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