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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나는 직장이나 친구들 모임에서 밥을 먹으러 갈 때 뭐 먹고 싶다. 뭐 먹으러 가자 얘기하지 않는다. 나의 대답은 항상 '아무거나' 내가 아무거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아이들 키우면서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 남긴 거 먹고. 가족 외식 땐 남편이 가는 딱 두 곳ㅡ고깃집ㆍ횟집 ㅡ이런 곳만 다녔기 때문이다. 나의 최애음식은 아무거나가 된 것이다.https://coupa.ng/bR2MJk바른씨 생연어회 뱃살 연어 슬라이스 300g/500gCOUPANGwww.coupang.com파트너스활동으로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는 갈등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
저번주에는 몸살이 나서 집에서 푸욱 쉬었다. 살다가보면 어릴 때 부모님이 한 말씀이나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불변의 법칙이라고 각인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 부지런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글써 난 항상 내가 게으른 게 아닌가 반문하며 반성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누워서 느긋하게 보내면 부지런하지 않은 거 같아 살짝 걱정이 되곤 한다. 아파도 일해야 했고, 아이들을 돌봐야했다. 조금 편안한 시간이 생기면 죄스러워 주위를 살피곤 했다. 이렇게 편하게 있으면 안 되는데.... 하곤 말이다. 글을 써놓고 보니 참 우스운 이야기같지만 내 마음속에선 항상 예리한 잣대가 되고 있었다. '부지런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난하게 산다.'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들었던 고정관념에..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찾아오고 휴가는 시작되었다.여름엔 왠지 떠나야 할 것 같고. 계획을 짜야 할 것 같다.답은 두 가지이다.산이냐? 바다냐?왜 이리 답항이 2개뿐일까 좀 답답하긴 하지만나에게 정답은 2번이다.바다는 늘 바닷물을 마시듯봐도봐도 갈증이 나듯이 또 보고 싶다.바다는 해운대지. 여름 휴가는 해운대로. 근데 피서객들이 넘 많아. 글써 일찍 떠난 해운대. 하~~ 좋다. 여기 앉아 바다를 보니 릴렉스 릴렉스. 바쁜 일상은 사라지고 여유가 팍팍~ 바다 색깔이 정말 여러 가지 파란 색이다. 하늘 색도 만만찮다.자연 앞에선 언제나 겸허해진다. 그래서 자연을 찾아 겸손함을 배우고, 마음의 상채기들을 내보이고 흘러보내나보다.그래서 휴가는 꼭 필요하다. 한계치에 달한 내 감정들을 비우고, 여미고 할 시간들이..
해운대에 이른 휴가를 갔다가 들른 기장의 풍원장 시골밥상.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큰데 차들로 꽉차있다. 문앞엔 사람들이 꽉 차있다. 여기 어마어마한 맛집인 거 같다. https://coupa.ng/bPjTjy 대원상회 갈치 속 쌈장 젓갈 COUPANG www.coupang.com 한옥 입구 들어가는 곳에 메뉴판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가득이다. 전화번호 뒷자리를 쓰고 30분정도 웨이팅. 한옥 들어서는 대문앞을 잘 가꿔놓았다. 마당안에도 야생화들이 반긴다. 한옥 마당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사람들이 많아 사진기의 구도를 맞출 수가 없었다. 한옥 마당에서 웨이팅하는 느낌이 나쁘지 만은 않다.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식사를 하고 나가는 사람들은 파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기하거나 나가는..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그는 늘 다른 사람을 위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었다. 전원주택에 꽃이 피었다고 친구들을 부르고, 가을에 밤 따러 가자고 친구들을 불러 근사한 식사를 대접했다. 부침개를 부치고, 미국스런 쿠키도 굽고, 텃밭에서 푸성귀를 따서 담아주고,,,,,, 그런 날은 우리네 친구들의 잔칫날이었다. 신선한 먹거리도 풍성했고 이야기도 풍성했고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며 정자에 앉아 기울이는 술 한잔의 맛은 우리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밤이랑 다래랑 머루랑 오디랑 수확할 것들도 지천이었다. 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그가 일이 있어 이 도시에 왔고 오랜만에 보니 좋고, 예전 얘기하니 좋고.... 좋았다. 아이들 어릴 때 불꽃놀이 체험하던 일, 동강에서 레프팅타던 일, 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 타던 일.... ..
대청호에서 만날 수 있는 찻집.첨엔 "사진창고"라는 간판을 보고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창고 같을 까봐,,,,사진박물관같이 사진을 켜켜이 쌓아놓고 있을까 봐심각해지고 싶지 않아 지나친 적이 몇 번 있었다.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빨랑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고 해서 들러게 되었다.그런데색감이 예술이다. 자주빛이 아닌 것이 보라빛도 아닌 것이 그린 올리브색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 이 색감에 설렌다. 이쪽은 예쁜 빨강이다.색감이 이렇게 마음을 이끌지 몰랐다.디자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근데 오늘 색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된 듯하다. 작은 소품들이 외국에서 가져온 듯 손때가 묻고 이국적이다. 생소함이 이런 신선한 기분을 만들어 주나 보다.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 생김새, 색감 들이 만들어 내는 분..
오늘 책을 보다가 눈을 감고 자기 삶의 한 기간을 떠올려 봅니다. 하는 구절을 봤다. 나는 잠시 책을 놓고 어떤 기간을 떠올려볼까 생각을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편하고 즐겁기만 한 기간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이왕 생각할 거라면 내가 힘들었던 기간을 떠올려보기로 한다. 내가 스스로 지우려고 애써서 그런지 그 때의 기간들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긴글이 될 것 같다. 직업 군인이셨던 아부지가 제대를 하고 아부지와 어머니가 토닥토닥 싸우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다 아부지와 어머니는 인근 도시에 가게를 하기로 하셨다. 밤늦게 부모님들이 오시기 전까지 집안일은 모두 장녀인 내 책임이 되었다. 아마 그 때 고등학교 때. 지금도 요리를 잘 하지 못하지만 그땐 더 못했겠지. 동생 3명의 도시락을 싸야했고, 집안 청..
대전 역앞에 중앙시장이 있어요. 중앙시장은 역사가 아주 깊은 듯 한데 남대문시장같은 느낌이에요. 아침 7시쯤 KTX 에서 내리면 번개시장이 열리고 있어서 채소나 버슷ㆍ해산물 ㆍ곡물 등이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런 곳에 만두 맛집이 있다고 해요 이북만두. 이건 뭔가?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전 어릴 때부터 친정에서 이북만두만 먹어서 제겐 이북만두가 기본만두의 정의였어요. 다른 식당에서 만두전골 ㆍ만두국 ㆍ찐만두 등을 먹어도 친정에서 먹던 만두맛을 못 느꼈는데 이곳 개천식당에서 한번 만두국을 먹고나선 연이어 방문하고 있답니다. 만두국 ㆍ튀김만두 ㆍ만두전골ㆍ떡만두국 등이 유명한 거 같아요. 3대천왕에도 나왔대요. 완전 만두가 크고 맛있어요 큰 만두를 작은 접시에 옮겨담고 숟가락으로 뚝뚝 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