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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대전에서 첫눈을 맞이한 날대청댐을 돌다가 찾은 한옥카페입니다.멋짐 폭발. - 군데군데 독립된 공간들이 있어 담소나누기 참 편했던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본 카페의 모습입니다. 공간의 온도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한 카페에서 여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요.https://coupa.ng/bPjLWE필라델피아 치즈케익 플레인 (냉동)COUPANGwww.coupang.com 파트너스활동으로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꽃 피는 봄이라면 더 샤방샤방할 것 같은 카페네요. 하지만 첫눈 오는 날 넘 좋아썽요. 두유를 마셔야 하나 고민합니다. 창가에 좌식테이블도 있구요~ 야외에서 대청댐지류를 보며 낭만에 젖을 수도 있어요. 깔끔한 실내분위기. 나뭇가지가 수묵화를 완성해 내네요. https://coupa..

대전에 아름답고 맛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온 가족이 음식을 만들고, 가게를 꾸미고, 도자기를 굽고, 예쁜 화분도 나누어 주는가족 기업이에요.E. NI'S KITCHEN 을 소개합니다. 제가 방문할 때는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크리스마스분위기가 가득했어요. 동장군이 기세를 부리고 있는데도 다육이들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이 곳은 봄 여름 가을에 야생화들이 주인의 사랑을 받고 활짝 피어있는 곳이라고 해요. 이 곳을 소개해주신 지인께서는 아주 아끼시는 카페 중 하나라고 합니다.저도 예전부터 듣고 있다가 드디어 겨울에 방문했네요. 꽃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지만 봄의 카페를 상상해 봐요~ 가게 입구예요. 겨울이 이정도면 봄여름 가을을 상상하시기 어렵지 않으시죠?실내가 넓고 아름답네요. https://co..

"어떤 정원사는 일을 끝낼 즈음 정원모서리에 한 포기의 꽃을 더 심어 정원을 가꾸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소식으로 마음 한켠에 밝음이 살짝 비치지만 요즘 집에서만의 시간들은 맘을 지치게 한다. 이런 날 나는 어떤 정원사를 생각해본다. 하루에 한 포기 더. 매일매일 하나 더하기. 영어 문장을 한 문장 씩 외우면 365문장이 될 것이고 요리 레시피를 하나씩 더 만들면 요리책을 내도 될 수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불안하다, 우울하다, 지친다. 나는 그러고 있다. 너무 누워있어서 승모근이 땡기고 온 몸이 뻣뻣하다. 쉬는 데도 입안에 혓바늘이 돋는다. 쉰다고 해서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아니다. 잘 쉴 줄을 모르는거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뭘 해야 될 지 모르겠다. 전에 호기롭게 ..

새치 염색하려고 염색약을 샀어요. 요즘 감자껍질을 삶아 머리를 감으면 염색이 필요없다는 정보를 접했어요. 마침 집에 감자도 많고 자연염색의 즐거움으로 기뻤지요. 근데 새치가 살짝 노랗게 갈변할 뿐 흰머리는 여전하더라구요. 너튜브를 검색하니 감자껍질 삶은 물과 강황을 섞으면 염색이 된다고 하여 해보니 노랗게 되거나 연두색 느낌도 난다고 했지만 담날 샴푸하면 다시 그대로 커피나 홍차를 섞으면 염색이 된다고 했으나 여전히 일회성인 듯 살짝 커버만 되는 느낌. 이제 감자도 다 먹고 어쩔 수 없이 자연염색 포기하고 염색약 샀어요. 1제 2제가 통안에 들어있어요. 통안에 부은 모습. 뚜껑닫고 조금만 흔들면 젤타입이 되어 바르기 편하네요. 15분쯤 후 머리가 한번에 밀크브라운이 되었네요. 천연염색은 어렵네요. 그게 ..

달력에서나 봄직한 북한산에 점점이 사람들이 붙어 오르고 있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장면. 북한산에 첨 가본 자로서 북한산은 저렇게 올라가야하나 하는 큰걱정을 안고 산을 올랐다. 알고보니 암벽등반 하시는 분들. 밑에서 기다리는 분들의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증가했을 거라 짐작된다. 암벽 등반은 아니지만 거의 유사한 산행이었다. 발보다는 내 두 손이 감사한 그런 산행?? 백운대 정상엔 산악회에서 나와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마스크 캠페인을 하고 계셨다. 멋진 서부영화 모자를 쓰고 계시는 분들 중 한분은 성격좋아보이는 얼굴로 좋아하는 일을 해서 넘 좋다고 하신다. 보기좋다. 바위산은 처음이라 균형을 못 잡아 뒤뚱뒤뚱하는데도 도움을 주신다. 감사하다. 산만큼 사람도 아름답다. 세상에~..

태안 어은돌에 낚시를 왔어요. 근데 물때를 안 보고 왔더니 물이 빠지고 있네요. 한두시간 낚시를 하니 역시나 안 되네요. 낚시가 안 돼도 바다를 보고 앉아있으니 참 편안합니다. 낚시입문 전에는 바다에 와도 쓰윽 바다를 보곤 회를 먹거나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울릉도 여행 후 낚시에 입문한 후론 바다에 자주 오게 되었어요. 글구 바다에서도 할 일이 있어 오히려 바다를 더 자주 진중하게 보게 됩니다. 물이 빠진 어은돌 모습이에요. 방파제 너머 바다의 모습과 방파제 안의 모습이 상이하네요. 하얗게 붙은 것이 굴이에요. 잘아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저 굴을 따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저희 고향의 굴은 엄청 크거든요. 그리고보니 간월암에서 산 어리굴젖은 굴이 아주 작았던 게 생각나네요. 돌로 살짝 치니 굴이 나와요..

요즘 대전 소제동에서는 레트로느낌의 카페 ㆍ레스토랑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뙤약볕할 때 쓰는 '볕'이라는 이름의 커피숍. 왠지 모를 따사로움과 눈부심을 간직한 단어 '볕'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여 현대식 찻집을 만들었다. 근데 집근처에 난 잡초들도 이 커피숍의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는 게 의아하면서도 생각의 전환이 재미있다. 나라면 잡초제거하느라고 엄청 신경썼을 것이다. 들어가는 문에 '볕' 글자가 세련미가 보인다. 젊은 세대의 감각들이 참 좋다. 옛 것과 현대미를 잘 어울러 새로운 감각적 공간이 이루어졌다. 나무 벽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빼꼼히 들어온다. 그 볕 자체로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듯 어린 시절 추억을 쫒게 되는 공간이다. 저 옆집의 나무가 이렇게 싱그러울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은 어떤 것인가? 입신양명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사회에서 우뚝 선 자. 자신의 삶속에서 관계의 복주머니. 가정화목의 복주머니. 건강의 복주머니.자기적성에 맞는 일이나 봉사를 하는 복주머니 등을 골고루 잘 채워 내 맘이 흡족한 자. 난 전자를 성공ㆍ후자를 행복으로 명명했었다. 둘 다 성공이라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후자를 성공으로 본다면 나는 훨씬 마음을 놓고 삶을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내 안의 성공은 생각하지 않고 외부에서 타인의 잣대로 이루어진 것을 이루기위해 난 항상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장마철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은 집의 가습기처럼 밖의 습기를 다 빨아들이기위해 과부하에 걸린 것이었다. 성공을 향한 타는 목마름으로 바닷물을 자꾸 벌컥 거리는 형태였으리라. 난 ..